7/1(토) 대관령옛길과 안목항 여행 후기





7/1() 하반기의 시작인 7월 첫째날, 대관령옛길과 안목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평창과 강릉의 경계인 대관령 고개에 있는 반정부터 대관령박물관까지 약 7km를 걸었습니다.

대관령 일대 큰 산불에도, 대관령옛길 구간은 화마의 피해에서 벗어나 다시 옛길을 걸어볼 수 있어서 정말 고마운 마음으로 길을 걸었습니다.

반정부터 약 1시간 정도는 내리막을 걷습니다. 날씨가 흐려서인지 옛길은 무거운 정적이 흐를 정도로 차분하고 조용했습니다. 새소리가 들리고 바람소리가 들리는 그 숲에서 이토록 훌륭한 숲이 남아있어서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오히려 숲에게서 위안을 받으면 걸었습니다.

이내 계곡소리가 들려옵니다. 장마 전인 계곡은 다소 물이 적지만 힘을 내어 시원한 물 흐름 소리를 들려줍니다. 숲의 향기와 물소리는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진정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합니다. 그러니 숲을 걷는 것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체험의 시간입니다.

마을을 벗어나 다시 숲으로 이어집니다. 계곡을 몇 차례 오가다보면 금새 박물관에 도착합니다. 뭔지 모를 아쉬움이 몰려오는 순간이죠. 조금만 더 걸어도 좋을 것을 싶은 생각에 말이죠.

장마비가 내리고 나면 대관령계곡은 우렁찬 물소리가 들려올 것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계곡에 앉아 하냥 시간을 보내도 좋을 곳입니다.

버스를 타고 안목항 바다로 향했습니다. 여름 휴가철인가 싶을 정도로 여름 바닷가에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안목항에는 수많은 커피전문점 때문인지 향긋한 커피향과 바다와 사람들과 뒤섞여 뜨거운 여름을 나고 있습니다.

 

이번 대관령옛길은 다른 때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아마도 화재가 피해간 숲에 대한 반가움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대관령옛길은 무난하게 걸을 수 있고 울창한 숲과 훌륭한 계곡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 누구나 대관령옛길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해주신 회원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반기의 시작, 7월도 잘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