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 해인사 소리길 걷기 후기






8 22() 해인사 소리길 걷기를 하였습니다해인사 소리길은 가야산 홍류동계곡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 걷기에 앞서 팔만대장경을 모신 큰 사찰 해인사를 돌아보고 소리길을 걸었습니다. 해인사는 삼보사찰 중 팔만대장경을 모신 법보사찰에 속한 대찰입니다. 워낙 큰 사찰이고 문화재를 모시고 있어 한번쯤은 꼭 와볼 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동안은 개방 범위가 좁아 팔만대장경이 있는 장경각을 먼발치에서 보았는데 이번에는 조금이나마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해인사를 돌아보는 즐거움이 큰 곳이죠.

해인사를 돌아본 후 소리길로 들어섰습니다. 요즘 비가 자주 내린 덕에 홍류동계곡이 빛을 발합니다. 우렁찬 계곡 소리는 옆 사람의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정도더군요. 계곡 소리는 걷는 내내 함께해 마음속까지 시원하게 해줍니다. 소리길에는 오래된 소나무들과 울창한 숲도 좋습니다. 숲길은 해가 들지 않는 그늘이 이어지고 요즘은 여름휴가도 끝난 후라 조용한 숲을 걸을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숲길이 끝나면 마을길을 잠시 걷습니다.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벼가 풍성한 논두렁은 언제나 보기만 해도 마음이 풍족해집니다. 마을을 벗어나면 소리길의 끝지점인 축전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일기예보에는 낮동안 비소식이 있었는데 맑은 하늘에서 비가 떨어지기는 하였지만 대체적으로 맑으면서도 흐린 날로 여행하기에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해인사 소리길에서는 시원한 홍류동계곡이 참 좋았습니다. 홍류동계곡이 이렇게 좋은 계곡이었는지 미쳐 몰랐네요. 초반에 시간을 빼앗겨 나중에 급히 걷느라 좀 힘드신 분들도 계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멀리 당일로 합천 해인사까지 다녀오기가 사실 쉽지 않은데 평일 여행이라 조금은 여유가 있었습니다. 피로 잘 푸시고 이번 여행에 참여하신 회원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