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봉평 효석문학길과 메밀꽃밭 여행 후기

 




9 2()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봉평 효석문학길과 메밀꽃밭 여행을 하였습니다. 9월이 시작될 무렵 가을을 알리는 메밀꽃이 핍니다. 봉평은 이효석의 고향이며 그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으로 해마다 메밀꽃 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곳도 메밀꽃 축제를 하지만 평창은 산 능선을 따라 핀 메밀꽃밭의 분위기가 남다르죠. 이런 지리적인 조건 때문에도 봉평 메밀꽃 축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여행편지에서는 꽤 오랜만에 이 여행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효석문학길을 걸어서 봉평 효석문화제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약 7km 정도를 걸었습니다.

효석문학길은 흥정계곡을 따라 봉평면까지 걷습니다. 이 길은 수로길, 마을길, 계곡길 그리고 꽃길 등 다양한 풍경이 돋보이는 길입니다. 이번에는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맑은 하늘과 흰 구름이 떠가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도 한몫 차지했습니다.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축제장은 번잡하지만 효석문학길을 걷는 동안은 다른 세상처럼 평온하고 한가로웠습니다.

그리고 걷기 코스에서 본 메밀꽃밭이 축제장보다 훨씬 보기가 좋았습니다. 축제장의 메밀꽃밭은 입장료를 내고 꽃밭을 볼 수 있는 곳들이 많고 꽃밭의 규모도 예전에 비해 축소된 듯 하더군요. 지역축제로 꽤 성공한 봉평 메밀꽃 축제는 올해는 축제의 주인공인 메밀꽃이나 이효석을 기리는 생가의 홀대는 축제의 의미가 놓친 것 같아 조금은 아쉬운 감이 남습니다.

 

이번 여행은 효석문학길의 풍경이 아주 돋보였습니다. 다양한 야생화들과 수수하고 한가로운 풍경이 걷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는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하죠.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일상에서도 가벼운 걷기로 체력 관리 잘하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