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6() 잣향기 푸른숲과 구곡폭포 여행 후기

 

 



9 26(), 회원분들과 춘천 구곡폭포와 가평 잣향기 푸른숲에 다녀왔습니다. 두 곳 모두 서울에서 멀지 않고 또 가볍게 산책하듯 돌아볼 수 있는 곳이어서, 이번 여행은 상쾌한 가을 소풍 같은 여행이었습니다.

먼저 찾아간 곳은 춘천의 구곡폭포입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춘천이지만 강촌 구곡폭포로 더 친숙하게 알려진 곳이죠. 오래 전부터 사람들이 많이 찾았던 곳입니다. 구곡폭포 주변은 여전히 산뜻했고 게다가 평일 이른 시간이어서 사람도 많지 않았습니다. 단정하게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들어가니 높은 바위벽을 타고 내리는 구곡폭포가 모습을 드러내더군요. 요즘 비가 많지 않아서 폭포의 수량은 적었지만, 그래도 시원한 느낌은 여전했습니다.

 

구곡폭포를 돌아보고 잣향기 푸른숲으로 이동했습니다. 잣향기 푸른숲으로 들어서자 흐렸던 하늘도 파랗게 맑아져서, 숲의 싱그러움이 한결 살아났습니다. 잣향기 푸른숲에서는 잣나무숲을 휘휘 돌아 사방댐 위 전망대까지 함께 걸어 올라간 뒤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숲을 더 거닐다가, 숲속 벤치에 차리를 잡고 쉬었습니다. 평일이어서 사람도 거의 없는 숲은 새 소리, 벌레 소리뿐이었습니다. 멀리서 요가 수업을 하는 사람들의 말소리만 드문드문 들려올 뿐 거의 완전한 고요 속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구곡폭포와 잣향기 푸른숲 여행은 평화롭고 고요한 여행이었습니다. 날씨도 화창해서 가을숲의 청명함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곳 모두 주말이면 사람들로 붐비는 곳인데, 평일이어서 거짓말처럼 한적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제 곧 추석 연휴입니다. 올 추석 연휴는 단군 이래로 가장 긴 추석 연휴가 아닌가 싶네요. 후유증 없이 즐겁게 추석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