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목) 문경새재 걷기 여행 후기





10 26()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문경새재 걷기 여행을 하였습니다문경새재로 가는 길에 잠시 수옥폭포를 들렀습니다. 폭포에 물이 많지는 않았지만 폭포 주변 분위기는 가을이 무르익었습니다. 이곳은 갈 때마다 사람이 거의 없어서 무척 한가로워 차분함이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문경새재를 걸었습니다. 괴산쪽 3관문을 시작하여 문경쪽 제1관문 방향으로 약 10km 구간입니다. 문경새재는 옛날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던 길이라 합니다. 지금은 드라마 사극 촬영장으로 우리에게는 익숙한 곳이죠.

조령산자연휴양림을 통해 제3관문으로 오르는 길은 조금 오르막이지만 가을이 내려앉아 곱게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3관문을 지나 문경쪽으로는 탐방로가 잘 닦여있고 누구나 걷기 쉬운 길입니다. 책바위가 있는 숲길에는 단풍이 제법 많이 물들어서 발길이 자꾸만 느려지더군요. 문경새재의 단풍은 3관문부터 2관문 사이가 좋은데 걷는 길목 길목마다 빛깔 고운 단풍들로 걸음은 자꾸만 느려졌습니다. 문경새재는 전체적으로 단풍  절정은 아니지만 노랗고 푸른 그리고 붉은 단풍잎이 뒤섞여 고운 빛깔로 가을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햇살이 비출 때면 강렬하게 그리고 구름이 드리우면 은은함으로 새재는 아름다운 가을길입니다. 문경새재는 가을 단풍철이면, 특히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을 분위기를 즐기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주중에 찾아왔는데 그나마 평일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네요. 10km를 걸었는데 가을 단풍에 취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걸었습니다.

 

이번에는 날씨도 적당하고 단풍도 좋았습니다. 단풍 절정은 약간 이르지만 그래도 문경새재의 가을빛은 아름답고 고왔습니다. 올해는 특히 붉은 단풍보다 노란빛깔 단풍이 눈에 들어오는 듯합니다. 강렬함보다 은은한 빛깔이 더 눈부시다는 것을 올 가을에 느껴봅니다.

기온차가 큰 요즘 감기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며칠 남지 않은 10월도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