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토) 금강산 성인대 트레킹 후기





11 11()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성인대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미시령을 넘어가는 길 남쪽을 설악산이라 하고 그 북쪽에 있는 산을 통상 금강산이라 부릅니다. 물론 이 기준이 정확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서 금강산 성인대라 합니다. 미시령 터널을 빠져나가면 멋진 울산바위가 장관이죠. 그런데 이 성인대 정상에 서면 울산바위 조망과 동해 바다를 시원하게 전망할 수 있습니다.

성인대 트레킹은 화암사라는 사찰이 들머리입니다. 일명 벼바위인 수바위를 지나 숲길이 시작됩니다. 멀리 동해 바다가 조금씩 보이고 속초 시내도 살짝 보입니다. 숲길은 어느 순간부터 오르막이지만 길이가 짧고 천천히 걸었더니 상각보다 수월하게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져 오히려 하늘은 맑고 높습니다. 그리고 드넓은 정상에서의 풍경은 무척 이색적입니다. 거대한 너럭바위에 커다란 구멍에 고인 물웅덩이도 특이합니다. 그리고 급기야 울산바위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멋진 풍경입니다. 앞으로는 속초 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푸른 동해 바다도 일렁입니다. 그런 풍경을 감상하며 앉아 있는 그 순간은 꿈결처럼 아름답습니다. 내려가는 길, 미끄러운 잔돌 구간도 크게 무리 없이 내려섰습니다. 화암사 절 마당에서 올려다본 성인대는 정상에서의 시간을 다시 떠오르게 합니다. 속초가 가까위서 성인대길 트레킹을 마치고 잠시 속초관광수산 시장을 들렀습니다. 시장은 활기가 넘치더군요. 속초시에서 공을 들여서인지 관광시장으로 성공한 이곳은 몰려드는 사람들로 생기가 돕니다.

 

여행을 앞두고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날씨입니다. 예보에는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많이 불 것이라 해서 사실 걱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날씨가 좋았습니다.

미세먼지인지 안개인지 시야가 말끔하지는 않았어도 멋진 울산바위와 시원한 동해 바다 풍경을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하신 회원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피로 잘 푸시고 휴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