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화) 지리산 바래봉 트레킹 후기





1 30()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바래봉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지리산 바래봉은 지리산 서북 능선의 끝 봉우리로 바래봉 정상에 서면 지리산의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멋진 전망이 일품이죠. 바래봉은 봄철 철쭉이 유명하고 겨울에는 눈꽃 산행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이번 바래봉은 흰눈 덮인 눈꽃이 주제였습니다. 그러나 요즘 눈이 내리지 않아 아쉽게 눈꽃은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추위가 강해서 날씨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날은 많이 춥지 않고 맑아서 상쾌한 산행을 하였습니다.

바래봉 산행이 시작되는 곳의 고도가 높은 편이라 바래봉 정상까지는 약 500이터 정도를 걸었습니다. 길은, 좁은 산길이 아닌 넓은 임도여서 걷는데 큰 불편은 없지만 계속 오르막이 이어져 쉽지만은 않습니다. 눈꽃은 없어도 땅바닥에는 내렸던 눈이 녹지 않아 아이젠을 신고 걸어야 했습니다.

바래봉 삼거리가 가까워지며 탁 트인 풍경이 시원하고 낙엽송 군락을 지나자 파란 하늘에 전망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세찬 바람 구간을 지나자 지리산 능선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래봉의 묘미는 바로 군더더기 없는 대자연의 위용을 눈앞에서 감상하는 것이죠. 눈꽃의 아쉬움을 지울 수 있는 풍경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계속되는 추위로 웅크리고 지내다가 오랜만의 겨울 산행이 활력소가 되셨으면 합니다. 조금 힘들게 걸으셨던 분들도 계셨을 텐데 피로 잘 푸시고,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날씨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데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 관리들 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