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토) 옥정호 물안개길 걷기 후기





3 17()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함께 옥정호 물안개길 걷기를 하였습니다. 임실군과 정읍시의 경계에 있는 옥정호는 섬진강댐을 막은 거대한 호수로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댐입니다. 이 호수 주변을 걷는 길이 바로 옥정호 물안개길입니다. 13km 코스인데 그중 약 10km를 걸었습니다. 물안개길은 옥정호를 전망하며 걷는 길입니다. 호수 주변이라 둘레 산길을 오르내리고 마을을 지나기도 하며 풍경을 감상하며 걷습니다. 길은 전반적으로 크게 힘들지는 않지만 오르락 내리락 구간이 있어서 조금 힘든 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걷기 좋은 길들이어서 옥정호의 풍경과 더불어 길을 걷습니다.

이번에도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봄 날씨처럼 포근하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산뜻한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길에는 겨우내 생기를 잃었던 나무에 삐죽 새순이 돋아나고 상강나무에는 노란 꽃송이가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향긋한 쑥도 그리고 논두렁을 수놓은 봄까치도 맑고 명랑한 새 소리도 기분 좋은 봄날을 노래합니다. 걷기가 끝나고 잠깐 버스를 타고 이동해 국사봉에 올라 호수에 뜬 붕어섬을 전망하고 여행을 마쳤습니다.

 

긴 추위 끝에 드디어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열고 걸은 옥정호 물안개길은 봄맞이 소풍처럼 상쾌했습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하신 회원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휴일 잘 쉬시고 새로운 한 주도 활기차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