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토) 충주 비내섬길 걷기 여행 후기





5 5()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충주 비내섬길 걷기 여행을 하였습니다. 충주에는 풍경길이라는 걷기 코스가 있습니다. 충주호와 남한강이 흐리고 자연스러운 풍경이 어우러진 걷기 코스죠. 충주 풍경길에는 비내길, 중원문화길, 반기문 꿈자람길 그리고 새재넘어 소조령길 등 다양한 걷기 구간이 있습니다. 비내길은 두 가지의 코스가 있는데 이번 비내길은 이 코스들을 엮어 걸었습니다. 비내길이란 이름은 비내섬에서 따온 것입니다. 비내섬에 갈대가 무성한데 이를 베어나다의 충청도 사투리로 비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초반에는 야트막을 산길을 오릅니다. 넓은 임도길이라 힘들지는 않지만 한낮 기온이 높아 꽤 더웠습니다. 30분을 오르면 정상에 도착하고 이후로는 내리막 숲길을 걷습니다. 이 구간이 숲이 우거져 그늘진 길이 시원하더군요. 그리고 비내섬으로 넘어가 남한강가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강바람도 선선하고 물의 유속이 빨라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더군요. 이후로는 예쁜 숲길이 이어집니다. 노란 애기똥풀이 지천인 이 길은 세련되지는 않지만 수수한 매력이 숨은 길입니다. 앙성면에 도착하여 자유롭게 식사를 하며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비내길은 초록숲과 시원한 강물 그리고 칼칼한 목청의 새소리가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여행의 일정은 탄금대를 보고 비내길을 걷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연휴 첫날의 교통 정체를 톡톡히 치렀습니다. 예상보다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탄금대는 들르지 않고 비내길만 걸었습니다. 일정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즐겁게 여행해주셔서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남은 연휴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