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7() 통영 23일 여행 후기

 

 



5 5()~7(), 회원분들과 23일간 통영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의 3일 연휴를 맞아 통영의 만지도와 연화도로 떠난 여행이었는데, 궂은 날씨로 여행이 좋지 못했습니다.

 

첫날은 만지도와 연대도를 돌아보았습니다. 연대도와 만지도는 통영 앞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들입니다. 두 섬을 잇는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관심을 끄는 섬들입니다. 연대도로 들어가 에코아일랜드까지 해변길을 걷고, 바다 출렁다리를 건너 만지도로 갔습니다. 만지도에서 만지봉을 도는 견우길을 걸었습니다. 견우길은 2.3km로 짧은 길이지만, 시원한 바다 풍경과 울창한 동백숲 등 다양한 풍경을 품은 길입니다. 이날은 날씨도 비교적

좋아서 상쾌하게 여행을 즐겼습니다.

 

둘째날은 연화도로 들어갈 계획이었는데 비 예보가 있어서 통영시내를 돌아보았습니다. 통영 해저터널을 걸어 미륵도로 들어가서 전혁림미술관과 봄날의책방을 돌아보았습니다. 전혁림미술관은 통영을 대표하는 화가인 전혁림 화백의 삶과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강렬한 색채로 토속적인 소재를 추상적으로 다룬 전혁림 화백의 그림을 살펴보았습니다. 봄날의책방은 아주 개성 있는 예쁜 서점입니다. 게스트하우스로 사용하던 주택을 개조해서 책방으로 쓰고 있는데, 방마다 테마를 정해 책을 진열해 놓고 있습니다. 책방 운영자의 설명도 듣고 방마다 진열된 책들도 돌아보고 관심 있는 책을 사기도 했습니다.

둘째날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봄날의책방을 나와 시내로 들어갔을 땐 비도 거세지고 바람까지 불기 시작하더군요. 더이상의 여행이 힘들 것 같아서 이날은 숙소로 들어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셋째날은 연화도로 들어가기 위해 이른 새벽에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전 날의 예보와 달리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로 바뀌어서 연화도를 포기했습니다. 연화도는1시간 가량 배를 타야 하는데 비와 바람 속에 왕복 2시간을 바다에서 보내야 하고 또 많은 비를 맞으며 연화도를 걸어야 하는 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대신 비를 피해 대전으로 올라와 장동산림욕장의 계족산 황톳길을 걷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이번 통영 여행은 날씨 때문에 순탄치 않았던 여행이었습니다. 둘째날 비 예보가 있어서 출발시간을 30분 앞당기고 일정을 바꿔 진행했지만 둘째날과 셋째날 결국 비 때문에 여행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