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화) 두타연과 광치계곡 여행 후기





8 21()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두타연과 광치계곡 여행을 하였습니다. 두타연은 민통선 안에 있는 양구의 여행지로 이미 잘 알려진 곳입니다. 어쩌다보니 여행편지에서 처음 가는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두타연을 들어가기 전에 출입신고를 하고 군인의 입회 하에 인원 점검을 하는 등의 체험도 특별합니다. 이곳에서 통과가 되어야 두타연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두타연은 청정 자연이 살아있는 곳입니다. 아무 때나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곳이고 이곳의 시간은 정체되어 있는 느낌도 드네요. 두타연 트레킹은 6km 정도로 주요 코스를 따라 걸었습니다. 아침에 비가 내렸고 가는 비가 조금씩 내려서인지 분위기는 더욱 차분하고 한적했습니다. 두타연은  대단한 여행지는 아니어도 남북이 분단된 우리나라의 환경을 생각할 때 한번쯤 가볼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이번 여행은 화요미식회는 아니지만 양구에서 두부를 잘하는 식당에서 단체로 식사를 했습니다. 비교적 양구가 가까운 거리이고 고속도로 휴게소 여건이 잘 맞지 않아 단체로 식사를 하였습니다. 두부를 직접 만든 이곳은 이미 방송에도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두부의 식감이 무척 부드럽고 구이는 고소해서 맛이 좋았습니다.

 

그 다음 여행지는 광치계곡에서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광치계곡은 대암산 자락에서 흘러 내리는 계곡으로 계곡미가 빼어난 곳은 아닙니다. 그런데 원시의 숲이 살아있어 계곡보다는 숲에 점수를 더 주는 곳이죠. 광치자연휴양림 안쪽에 자리한 계곡 입구에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아침까지도 비가 좀 내려서인지 그래도 시원한 계곡 소리가 좋았습니다. 이곳도 역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어서 한적한 걷기를 하였습니다. 향긋한 숲의 향기와 가끔씩 만나는 야생화들이 걷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물이 많지는 않았어도 이번 걷기의 회귀 지점인 옹녀폭포까지 다녀왔습니다.

 

여행 당일 아침 비가 제법 내리더니 양구에 도착했을 때는 쌀쌀함이 느껴지더군요. 많은 비는 아니어서 오히려 날도 선선하고 여행하기에는 적당한 날이었습니다. 두타연과 광치계곡은 여행편지에 처음 진행한 여행이었습니다. 광치계곡을 좀 힘들게 느끼신 분들도 계셨는데 회원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막바지 더위도 잘 견뎌내시고 체력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