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토) 충주 탄금대와 비내섬길 걷기 여행 후기





11 17(충주 비내섬길 걷기 여행을 하였습니다.

충주는 서울에서 다소 가까운 곳입니다교통 정체가 없을 때에는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탄금대를 먼저 돌아봅니다탄금대는 깔끔하게 정비한충주 남한강변에 있는 공원입니다탄금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곳은 가야금을 만든 우륵이 가야금을 켰다는 곳입니다그보다 더 역사적 의미가 있는 것은 이곳에서 임진왜란 때 신립 장군이 왜군과 싸웠던 곳으로 이곳에서 전투 끝에 전사한 곳이기도 합니다제법 쌀쌀한 날씨와 스산한 가을 끝 탄금대를 돌아보고 비내섬길 초입인 능암온천 앞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비내섬길은 약 12km이고 다시 온천지구로 이어지는 순환길입니다걷는 길에 들어가는 비내섬이있는데 여기에서 이름을 따와 비내길이라고 합니다처음에는 야트막한 고개 하나를 넘습니다정상에 도착하면 비내마을까지 오르락 내리락 길을 걷습니다낙엽이 쌓인 내리막길은 지난 여름에 비가 많이 내렸던 탓인지 길이 움푹 패인 곳도 많아서 조심조심 걸어 내려갔습니다마을 이후로는 마음 놓고 걸을 수 있는 평지입니다비내섬으로 들어가 남한강변도 거닐고 갈대숲도 걸어봅니다올 가을은 후딱 지나가버린 듯 갈대와 억새도 많이 시들했습니다가을보다는 겨울 분위기가 짙어 비내섬 풍경은 꽤 쓸쓸하더군요남한강을 따라가는 길은 너무도 한적하고 조용해서 차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남한강을 벗어나면 뚝방길을 따라 걷는데 빨간 산수유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 모습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니 참 장관이더군요앙성면은 한우가 유명한 고장입니다도착지점인 앙성면에서 자유롭게 식사를 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날씨가 꽤 추울 것이라는 예보와 달리 한낮에는 따듯해서 걷기 좋았습니다그러나 가을이 너무 지나버려 초겨울 풍경을 보고 온 듯합니다이제는 추운 날이 이어지겠죠그렇지만 너무 웅크리지만 마시고 가벼운 운동도 꾸준히 하셔서 건강한 겨울을 대비하시기 바랍니다휴일 잘 쉬시고 활기차게 새로운 한 주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