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토) 무등산 산행 후기





12 22(여행편지 회원분들과 무등산 산행을 하였습니다.

무등산은 광주를 대표하는 진산입니다높이도 1천미터가 넘고 담양화순에 걸쳐 있는 큰 산이죠산을 좀 다녀봤다면 누구나 다녔을 곳이기도 합니다무등산은 어느 계절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겨울에는 눈꽃이 아름다워 겨울 산행 코스로도 훌륭합니다이번에도 눈꽃 트레킹으로 다녀오려 했는데 요즘 날씨가 포근해서 눈은 없었습니다.

 

무등산의 산행 들머리는 몇 곳이 되지만 원효사를 출발해서 서석대에 오른 후 순환 임도를 따라 걷는 순서로 걸었습니다숲길은 산죽이 많아서 계절을 실감하기 어렵습니다걷기 시작해서부터 계속 오르막이지만 쉬엄쉬엄 오르면 큰 어려움은 없더군요그리고 무등산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주상절리입니다산 꼭대기에 주상절리가 있다는 것도 신기한데 입석대의 주상절리는 더욱 신비롭더군요.

서석대에 서면 표지석 뒤로 펼쳐지는 천왕봉의 모습도 멋집니다군사보호 시설이라 아무 때나 들어갈 수가 없지만 먼발치에서 보는 것 만으로도 탁 트인 산세가 시원합니다내려가는 길에 있는 입석대는 가까이에서 보면 더욱 신기합니다누군가 돌기둥을 들어서 가져다 놓은 듯 아슬아슬 하게 서 있는 모습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깨닫게 합니다장불재로 내려서면 무등산의 전체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산행의 뒷정리를 해주는 듯 합니다내려가는 길은 안전한 임도를 따라 다시 원점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번 무등산은 날씨가 썩 좋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높은 곳은 대기가 맑아서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무등산 정상부의 주상절리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1천미터가 넘는 산이지만 크게 힘들다는 느낌이 덜해 오랜만에 산다운 산을 다녀온 기분이 듭니다눈이 없어 아쉬움도 남지만 상쾌한 산행이었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2018년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