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토) 오대산 산행 후기





1 19(여행편지 회원분들과 오대산 비로봉 산행을 하였습니다.

오대산은 어느 계절이든 관계없이 산행하기에 좋은 산입니다봄에는 야생화가 만발하고철쭉이 피고 가을 단풍 또한 빼놓을 수 없죠그리고 겨울 눈꽃 산행지로 빠지지 않는 곳입니다.

 

오대산은 상원사를 출발지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코스입니다신라시대 동종을 모시고 있는 상원사를 돌아보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5대 적멸보궁 중 한 곳이 이곳에 있는데 적멸보궁까지는 비교적 야트막한 오름길을 걷습니다그러다가 비로봉 1km 전부터 가파른 오르막 길인데 길이 험한 것은 아니어서 쉬며 걷다 보니 곧 정상에 도착했습니다바람이 좀 불어서인지 비교적 깨끗한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미세먼지를 걱정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사실 오대산은 정상을 지나 다시 원점으로 내려가는 길이가 좀 긴 편이어서 전체 거리가 길다보니 쉬운 산행은 아닙니다하지만 눈꽃이 활짝 피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요즘 너무 눈이 내리지 않아서 눈꽃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너무 가물어서 푸석푸석 먼지가 날려서인지 이른 봄 산행을 한 듯 합니다겨울 숲 속은 쓸쓸해 보이지만 나무들의 특징이 잘 살아납니다텅 비어있는 숲 속을 지키는 나무들이 신령스러워 보인다고 할까요곧 봄이 오면 이 숲은 가장 화사하게 살아납니다온갖 꽃들이 피고 초록 이파리들이 뒤덮여 겨울 숲의 긴 쓸쓸함을 지우게 될 것입니다산길을 다 내려가면 북대암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만납니다이 임도를 걸어 내려가면 처음 시작했던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하고 긴 오대산 산행을 마칩니다.

 

이번 오대산은 눈꽃을 주제로 계획했었는데 눈은 없었습니다그나마 오대산은 미세먼지가 덜해서 시원한 조망을 볼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약 12.5km의 긴 거리 산행을 하였는데 피로 쌓이지 않도록 잘 쉬시고 활기찬 한 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이번 오대산 산행에 참여하신 회원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