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토) 백담계곡길 걷기 여행 후기 

 




2 9(여행편지 회원분들과 백담계곡길 걷기를 하였습니다.

백담계곡은 백 개의 담이 있는 계곡이라 해서 백담계곡이라 부릅니다정확히 백 개는 아니지만 그 정도로 많다는 뜻이겠죠물론 지금 같은 겨울에는 흰 눈이 덮여 그마저도 알 길이 없습니다이번 여행을 앞두고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요사이 날이 푹했고 국립공원에서 눈을 치우기도 했지만 워낙 추운 지역이어서 길 곳곳에 눈이 덮여 있고 빙판도 남아 있어서 아이젠까지 장착하고 길을 걸었습니다.

백담사 입구 주차장부터 백담계곡을 따라 백담사까지 약 14km로 긴 거리입니다그러나 누구나 걷기 쉬운 길이어서 마음 편히 걸었습니다뽀드득 뽀드득 눈을 밟으며명절의 피로도 잊고 오랜만에 편히 걸었습니다백담사는 만해 한용운 선생과 인연이 깊은 사찰입니다사찰 자체로는 볼거리가 많지 않지만 겨울 사찰의 고요함이 마음에 남습니다그리고 전통찻집에 앉아 향긋한 차 한잔을 마시며 마음을 정갈히 하는 시간도 오래 남을 듯 합니다.

 

이번에는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답답했던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도 예보보다 춥지 않아서 여행하기 좋았습니다그리고 두껍게 얼어붙을 얼음 아래로 흐르는 물소리는 더없이 반가웠습니다. 2월에 처음 떠난 여행이었는데 출발이 좋아서 봄 여행도 기대가 됩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하신 회원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이번 여행이 활력이 되셨기를 바라며 새로운 한 주도 힘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