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통영 12일 여행 후기

 




3/1()~2(여행편지 회원분들과 통영 섬 트레킹과 통영미식회 12일 여행을 하였습니다.

여행 첫날은 통영에 도착하여 배를 타고 한산도로 들어갔습니다한산도는 해상국립공원에서 만든 바다 백리길 중 한산도 역사길을 품고 있습니다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한산도는 이순신 장군과 깊은 관련이 있는 섬이죠한산도 역사길은 약 7.2km로 제승당 선착장 반대편에 있는 진두선착에서 걷기 시작합니다초반에는 오르막길을 걸어 오릅니다숲이 우거진 숲길을 따라 약 1시간 반 가량 오르면 망산 정상에 도착합니다좀더 날씨가 깨끗했다면 시원한 남해의 섬 풍경을 조망할 수 있었을 텐데 미세먼지로 아쉬움이 남네요이후로는 평탄한 숲길을 걷기도 하고 내리막길도 있는데 갑자기 뱃시간이 당겨져 빠듯하게 걸어서 힘든 분도 계셨을 거예요쉬며 걷기를 하면 훨씬 수월한데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통영한정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하루 여정을 마쳤습니다.

 

둘째날은 연대도와 만지도로 들어가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깔끔한 복국으로 새벽식사를 하고 달아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연휴라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배가 예정보다 빨리 출발해서 이번에는 여행 시간을 더 벌었더니 마음에 여유가 생기더군요먼저 출렁다리를 건너가 만지도 견우길을 트레킹하였습니다만지마을 뒷동산으로 올라 만지봉까지 올라가면 만지마을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입니다이후 경관이 좋은 바다 전망길을 걷고 동백나무 숲길을 따라 걷습니다선명한 붉은빛 동백이 아름다운 길입니다그리고 바닷가 마을에서 보내는옥상 테라스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의 자유시간도 좋았습니다.

다음은 연대도로 건너가 지겟길을 트레킹하였습니다섬을 한바퀴 도는 숲길은 만지도보다 좀더 자연스러운 분위기입니다섬에서 뜻밖의 노루귀 군락을 만나 무슨 보물을 발견한 듯 모두 신기했지요며칠 뒤에 다시 올 때는 더 많은 노루귀를 기대해봅니다.

송이채 툭툭 떨어진 동백꽃연분홍빛과 청순한 순백의 노루귀 그리고 단추처럼 귀여운 봄까치지금 통영의 섬은 남모르게 봄이 활짝 피었습니다섬여행이 끝나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생선구이로 식사를 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3월 연휴에 떠난 통영 섬 여행은쏜살같이 달려가 미리 봄을 만나고 온 느낌입니다빛깔도 냄새도 모두 봄의 것들이었습니다연휴였지만 섬 트레킹은 혼잡함도 없이 느리게 한가로움이 흘러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이틀간의 섬 트레킹으로 단단해졌을 기분으로 3월의 봄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참여하신 회원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