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화)~6(수) 통영 섬 트레킹 1박 2일 여행 후기





3/5()~6(여행편지 회원분들과 통영 섬트레킹과 통영미식회 1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평일 여행답게 정체 없이 통영에 도착하였습니다첫째날은 한산도로 들어가 7.2km의 섬 트레킹을 하였습니다한산도는 통영항에서 30분도 걸리지 않는 가까운 섬입니다이순신 장군의 고뇌가 깊었던 제승당이 있어 한산도 역사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버스에 올라 한산도 남쪽 진두선착장으로 이동하여 걷기가 시작됩니다초반에는 오르막 숲을 걷습니다경사도 제법 있어서 마냥 쉬운 길은 아니죠. 1시간 반 가량을 올라 망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요즘 미세먼지가 심할 때라 이번에도 역시 시원한 전망은 볼 수 없었습니다이후로는 오르락 내리락 구간을 반복하며 걷고 제승당 선착장에 도착하여 다시 배를 타고 통영항에 도착했습니다배타는 일정 때문에 간단한 충무김밥으로 점심을 먹어서인지 저녁식사는 아주 꿀맛이었습니다.

 

둘째날은 연대도와 만지도 섬여행을 하였습니다이른 아침 서호시장 부근에서 시원한 복국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식사 후에는 새벽 시장인 서호시장 구경도 했습니다그리고 달아항으로 이동해 연대도까지 약 20분 가량 배를 타고 도착했습니다비가 내리는 섬은 너무도 고요합니다평일이어서 섬을 돌아다니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어서 더욱 호젓합니다연대도와 만지도 트레킹 은 6.5km를 걸었습니다숲속 공기는 상쾌하고 타닥타닥 우산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경쾌합니다작은 꽃들은 입을 꾹 담은채 기분좋게 비를 즐깁니다며칠 전보다 초록이 좀더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2시간여를 걸어 이번에는 만지도로 넘어갑니다.

두섬을 연결한 출렁다리를 건너 해안 데크 산책길을 따라가면 만지도입니다마을 뒷길로 올라가는 길에는 동백꽃이 후두둑 떨어졌습니다만지봉에 올라 동백숲길로 들어갑니다나무가 얼마나 빼곡한지 동백숲은 비에 젖지 않았습니다선명한 빨간 동백꽃이 별처럼 떨어져 땅을 수놓고 그 꽃송이를 보고 사람들은 별처럼 마음이 밝아집니다동백의 희생이 빛나는 순간입니다만지도 견우길을 걷는 내내 우리들뿐이어서 통째로 섬을 빌린 듯 여유와 한가로움이 기분 좋았습니다통영으로 나가 푸짐한 생선구이로 점심식사를 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평일 12일 여행으로 처음 진행한 여행이었습니다평일 여행의 장점들을 모두 누린 여행이었습니다얄궂은 미세먼지와 비가 흠이라면 흠이었고 그 외엔 한가로워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은 화요미식회가 겹친 여행이었는데 여행과 맛을 잘 즐겨주셔서 참여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