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토) 분주령 트레킹 후기





4 20(여행편지 회원분들과 분주령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태백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분주령은 올해 처음 개방이 되었습니다산불감시 기간으로 5 15일 이후에 개방이 되지만 야생화를 볼 수 있는 요맘때 개방이 되었습니다그러니까 올해 첫 개방 일에 여행을 하였습니다.

 

분주령은 트레킹 명소로 익히 알려진 곳이죠야생화가 다양하고 숲이 좋아서 어느 계절에 걸어도 좋습니다그런데 4월은 요맘때만 볼 수 있는 홀아비바람꽃얼레지노루귀 등이 많이 핍니다그런데 3월에 꽃샘추위가 길어서 오히려 봄꽃이 조금 늦은 듯합니다초입에서는 아직 야생화를 보기 어려웠고 고목나무샘을 지나면서 노루귀 군락을 만났습니다가느다란 줄기에 솜털이 보송보송한 노루귀는 순백색연분홍색 그리고 귀한 청노루귀까지 가득 피었습니다노란 괭이눈도 많았구요얼레지는 이제 막 피기 시작해서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숲 구간을 지나고 대덕산에 올랐습니다아직 초록숲이 아니어서 산등허리가 훤히 들여다보입니다풍성한 5월이면 신록 싱그러운 숲다운 숲일 텐데 4월 분주령은 아직은 영글지 않았습니다하지만 날씨가 좋아서 대덕산 정상에서 사방으로 탁트인 풍경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봄이 막 시작하는 분주령의 모습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다양한 야생화는 아니었어도 노루귀는 실컷 보았습니다.

 

이번 분주령은 막 깨어난 봄을 만났습니다. 3월초에 날씨가 너무 따듯할 때는 야생화도 이르게 필 것 같아 계획을 하였는데 긴 꽃샘추위로 시기가 잘 맞지 않아봄꽃을 기대하셨을 분들께 미안한 마음입니다.

좀더 초록숲이 짙어지면 그때 또 다시 분주령 계획을 세워보겠습니다함께 하신 회원분들 수고 많으셨구요활기찬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