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수) 명주 소나무숲길 걷기 여행 후기





5 1()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명주 소나무숲길 걷기 여행을 하였습니다.

명주 소나무숲길은 바우길 3구간으로 보현사 입구에서 명주군왕릉까지 걷는 길입니다. 길이는 약 10km로 산길, 숲길, 임도 등 다양한 길을 걷습니다. 초반부터 약 1시간 가량은 완만하게 꾸준히 오르막길입니다. 한낮에는 온도가 올라 올 해 처음 땀을 흘리며 올랐네요.

명주 소나무숲길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길에는 유난히 소나무가 많습니다. 길가에는 작은 야생화들이 많았는데 푸른 빛깔 큰구슬붕이가 총총히 박혀 귀여움을 독차지합니다. 그리고 연분홍 산철쭉이 곱게 피어 멈추기를 반복했더니 힘든 줄 모르고 올랐네요.

 

예전 광화문 복원을 할 때 베어다 쓴 소나무 둥치 위에 어명정이라는 정자를 세웠습니다. 옛날에는 궁에서 소나무를 가져다 쓸 때 '어명이오~'를 외치고 나무를 베었답니다. 그래서 이 길의 이름을 어명을 받은 소나무길이라고 붙인 듯합니다. 아무튼 어명정에서 보는 풍경은 5월의 여왕이라는 말을 실감케 합니다. 투명한 연초록 빛깔이 눈부시게 빛나 그냥 그것만 바라보아도 좋을 계절입니다. 술잔바위 이후로는 내리막을 걷고 임도를 만나 명주군왕릉까지 걷고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예보와 달리 날씨가 참 걷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바람도 적당하고 기온도 적당했습니다. 명주 소나무숲길은 5월에는 처음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숲의 빛깔이 이토록 예쁜 줄, 산철쭉과 앙증맞은 야생화까지 다양한 즐거움이 기다라고 있을 줄 몰랐습니다.

걷기에 좋은 계절의 여왕, 5윌 첫날에 걸은 명주 소나무길 여행이 힘찬 활력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