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토) 온달산성길 걷기 여행 후기 

 




5 25()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온달산성길 걷기 여행을 하였습니다.

온달산성길은 소백산 열두 자락길 중 6구간에 속합니다. 소백산 자락길은 경북 영주, 봉화, 충북 단양, 강원 영월을 포함한 총 140km에 달하는 걷기 길이죠. 그 중 6구간은 약 11km로 단양 보발재에서 온달국민관긩지까지 걷습니다. 보발재에서 시작된 길은 임도인데 낙엽송이나 소나무 등 나무들이 울창하여 그늘이 많더군요. 그리고 가끔씩 시야가 탁 트여 소백산의 시원한 경치를 감상하며 걷습니다. 보발재에서 걷기 시작할 때에는 몰랐지만 주변 산들과 나란히 걷는 것을 보면 고도가 제법 높아 보입니다.

 

층층나무 꽃이 소복이 내려앉은 길에는 아카시아 꽃향기가 진동합니다. 찔레꽃까지 가세해 무척 향기로운 길입니다.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고 나면 온달산성으로 오릅니다. 온달산성은 형태와 형식이 무척 독특해 보입니다. 얇은 판석을 쌓아 올린 듯하고 부드러운 곡선미도 돋보이죠. 전시를 대비한 산성이었겠지만 경치는 정말 멋집니다.

걷기가 끝나고 단양 구경시장으로 이동해서 간단히 군것질도 하고 시장 구경도 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온달산성길은 3월에 한 차례 진행하였는데 그때는 숲이 이토록 울창할지 몰랐습니다. 바람을 타고 퍼지는 꽃향기도 좋았구요. 그런데 때이른 더위로 꽤 더웠습니다. 그나마 그늘이 많아서 잠깐 앉아서 쉴 때면 시원한 바람이 고맙게 느껴지더군요.

때이른 더위에 걷느라 참여하신 분들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휴일 쉬시면서 피로 잘 덜어내시고 한 주도 활기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