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민주지산 치유의숲과 올뱅이국 미식회 여행 후기




 

6/1()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민주지산 치유의숲과 올뱅이국 미식회 여행을 하였습니다.

민주지산은 충북 영동, 경북 김천, 전북 무주에 걸쳐있는 1,242m 높이의 산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잘 모를 수 있지만 산을 좀 아는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진 곳이죠. 산이 높으니 아우르고 있는 숲도 깊고 울창합니다.


민주지산의 산자락을 타고 내려오는 영동 쪽에는 자연휴양림과 치유의숲이 있습니다. 그래서 치유의숲을 걷고 민주지산 정상 아래에 있는 전망대까지 임도를 따라 걸었습니다. 처음에는 바람길 숲길을 걸었습니다. 하늘 높이 쭉쭉 뻗어 오른 낙엽송 군락이 정말 멋집니다. 폭신폭신한 흙을 밟는 감촉도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만나는 임도는 나무가 우거지고 숲이 깊어 더운 줄 모르고 걸었습니다. 햇볕이 많은 길인데 여름으로 가는 숲은 울창하다 못해 나무 터널을 이루었습니다. 구상나무가 가로수처럼 길을 안내하고 전망대에 도착하였습니다. 정상을 오르지 않아도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은 훌륭합니다. 첩첩이 쌓인 산세가 멋집니다.

내려가는 길에는 임도를 걷다가 치유광장에서 쉬어 갑니다. 명상과 풍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해먹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와 새들의 노래 소리에 금새 잠이 들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바람길을 따라 낙엽송 군락을 걷고 숲 탐방을 마쳤습니다.

 

걷기가 끝나고 황간으로 이동해서 올뱅이국으로 늦은 식사를 했습니다. 올뱅이는 영동에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원래 이름은 다슬기인데 각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제각각입니다. 그래서 각 지역마다 다슬기탕을 끓이는 방식도 다릅니다. 대부분 맑게 끓이는데 이 지역은 된장을 풀고 제철 채소를 듬뿍 넣어 끓여냅니다. 개운하고 깔끔해서 부담없는 맛이죠.

 

이번 여행은 여행편지에서 처음 진행하는 코스였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에 떠난 첫번째 미식회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민주지산 치유의숲은 선선한 바람과 울창한 숲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올뱅이국은 멋부리지 않은 담백한 맛이 좋았습니다. 처음 진행하는 여행은 늘 부담이 따르기 마련인데 참여 회원분들께서 잘 즐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그간 화요일에만 미식회 여행을 떠났는데 앞으로 토요일 미식회 여행도 자주 기획하도록 하겠습니다. 휴일 잘 쉬시고 활기찬 6월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