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목) 자작나무숲과 주전골 여행 후기





6/6()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자작나무숲과 주전골 여행을 하였습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탐방 가능한 자작나무숲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숲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생적으로 이루어진 숲은 아니지만 시간이 많이 흘러서 지금은 아주 자연스러운 숲이 되었습니다.

자작나무숲은 임도를 따라 걷습니다. 가는 길에도 간간히 자작나무들을 볼 수 있지만 숲의 규모는 느끼지 못합니다. 1시간 15분 가량 걸어 올라가면 그제서야 숲 입구에 도착하고 일제히 탄성을 자아냅니다. 백색의 나무와 초록 잎들이 상쾌하고 멋진 숲을 보여줍니다. 그 숲으로 들어서면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숲과 동화되어 몸과 마음이 무척 맑아집니다. 그 숲에 들면 누구나 다 숲의 일원이 됩니다. 탐방로 1코스를 따라 걷다가 어디쯤에 앉아 쉬는 시간마저 멋집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숲을 찾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숲의 조용한 분위기를 느끼지 못해 그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설악산 주전골은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멋진 기암들이 곡선을 그리며 줄지어선 풍경은 가히 환성적이죠. 용소폭포 주차장을 출발해서 국립공원 탐방로로 들어가면 곧 용소폭포입니다. 요즘 가물어서 수량은 좀 줄었지만 그래도 날이 더워서인지 시원해 보입니다. 탐방로를 따라 걷다가 뒤를 돌아보면 기암절벽과 산세의 멋짐에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죠. 그리고 피부에 닿는 싸한 공기도 상쾌합니다. 주전골을 따라 주변 산세를 감상하다 보면 곧 오색약수입니다. 비가 잘 내리지 않아서인지 약수도 가물었네요.

 

자작나무숲은 이제 인기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한적한 숲의 분위기를 느끼지 못한 점은 아쉬웠지만 자작나무 숲속을 걷는 기분은 신비롭고 아름다웠습니다. 주전골은 반대로 너무 한산해서 호젓한 협곡의 분위기를 만끽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징검다리 연휴로 오가는 길, 도로 정체로 여행에 참여하신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위가 시작되었는데 평소 가벼운 운동으로 건강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