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토) 얼음골 생태길 여행 후기





6 22()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얼음골 생태길 걷기를 하였습니다.

충북 제천에는 자드락길이라는 걷기 코스가 있습니다. 모두 일곱 코스가 있는데 이번에는 자드락길 6코스인 얼음골 생태길을 걸었습니다6코스는 금수산에서 흘러내린 능강계곡을 따라 걷는 길로 이 길 끝에 빙혈이 있어 얼음골 생태길로 부르는 듯합니다. 그러나 능강계곡의 계곡미는 좀 약합니다. 며칠 전 비가 좀 내려서 수량이 좀 늘었을까 싶었는데 이 지역에는 비의 양이 적었는지 계곡은 거의 말라 있더군요. 하지만 이 코스는 계곡보다는 숲이 좋습니다. 원시림을 방불케하는 숲이 자연스럽고 한낮인데도 볕이 들지 않을 정도여서 쉬며 걷기에 제격이죠.


얼음골 생태길은 왕복 약 11km를 걷습니다. 왕복 코스여서 자신의 체력에 따라 길이를 조절할 수 있지만 숲에서 쉬면서 여유롭게 함께 걸었습니다. 이 길의 끝에는 찬바람이 나오는 빙혈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숲길을 걸을 때는 크게 더운 줄을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얼음골에 도착하여 빙혈 체험을 하였는데 바위 틈 사이에서 나오는 바람이 에어컨보다 차갑고 시원해서 더위를 말끔히 사라지게 하더군요. 정말이지 집으로 가져가고 싶은 빙혈이었습니다. 계곡에 수량이 조금 더 풍부했으면 시원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조금의 아쉬움은 남지만 이번에는 숲이 워낙 좋았습니다. 그리고 숲에는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날 곱게 단풍 물든 숲도 기약해봅니다.

 

몇 차례 쉬는 시간을 포함해서 왕복 약 6시간을 걸었는데 크게 어려운 구간은 없지만 은근히 힘든 걷기였습니다. 하지만 얼음골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인지 숲 속을 걸을 때에는 더운 줄도 모르고 걸어서 기분 좋음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하신 회원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구요, 휴일 쉬시면서 피로 잘 덜어내시고 6월의 마지막 주도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