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7(화) 선운사와 고창 화요미식회 여행 후기





9 17(화요미식회로 고창 여행을 하였습니다고창 선운사는 어느 계절을 막론하고 여행하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가을이 시작될 무렵에는 붉은 꽃무릇이 피어납니다꽃무릇은 여름에 이파리를 모두 떨구고 나면 그때 초록 꽃대가 올라오고 요맘때 왕관 같은 꽃이 핍니다한그루일 때보다 여러 송이가 무리지어 피면 그 색상이 무척 강렬해서 눈길을 사로잡죠.

이 꽃을 보기 위해 선운사를 갔는데 올해 비가 많고 큰 태풍도 있어서 꽃이 좀 늦었습니다해마다 요맘때가 만개시기인데 아직 개화를 하지 않은 꽃이 더 많았습니다그래도 무리지어 핀 곳은 꽤 괜찮아서 다행히 아주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화요미식회로 찾아간 곳은 생선구이와 김치찌개를 내는 천변밥집입니다소소한 가정식 밥상인데 고창에서는 꽤나 알려진 곳입니다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푸짐한 생선구이를 마음껏 먹었네요.

 

다음 여행지는 원래 메밀꽃 핀 학원농장이었습니다그런데 태풍과 가을 장맛비를 견디지 못한 메밀꽃이 시들어 대신 고창읍성 여행을 하였습니다.

고창읍성은 현재 사람이 살진 않고 성곽과 내부를 산책하며 돌아보기 좋은 곳입니다잘생긴 소나무 군락과 맹족죽이 서식하고 있어 함께 산책하며 돌아보았습니다전체적인 분위기가 차분하고 가볍게 산책하기 좋아서 학원농장의 아쉬움을 그나마 달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꽃이 주제였는데 아쉽게도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비와 태풍으로 속도가 틀어져 예년의 풍경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하지만 날씨는 과할 정도로 좋아서 기분은 상쾌했습니다아쉬움들을 뒤로하고 그래도 즐겁게 여행해주신 참여 회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