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화) 청량산 트레킹 후기

 




10 29()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청량산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청량산은 가을 단풍철이면 어김없이 단풍 여행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이번에는 산행이 아닌 가볍게 걷는 코스로 진행하였습니다.

 

입석을 출발해서 주차장까지 약 6km를 걸었습니다. 청량산 단풍은 화려한 붉은 단풍보다 활엽수들이 은은하게 물들어서 가을 분위기를 한껏 살려줍니다. 숲으로 들어서니 노랗고 초록이고 빨강이 한데 섞여서 조화를 이룹니다. 바람이 좀 불고 약간 흐린 날이었지만 여행하기에는 괜찮았습니다. 숲길은 등산로 등 갈림길들이 있어서 함께 걸었습니다. 청량산은 바위산입니다. 숲 중간에 있는 응진전은 바위 바로 아래에 자리하고 있어서 풍경이 독특하죠. 조금 더 지나 청량사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어풍대입니다. 청량사가 가장 많은 카메라셔터를 받는 곳입니다. 그리고 김생굴을 돌아보고 청량사로 들어섭니다. 멀리서 풍경으로 보던 사찰인데 상당히 깔끔하고 세련미도 뛰어납니다. 청량사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주차장으로 내려가 이번 미식회를 즐길 인하원으로 이동했습니다.

 

가을은 봉화 송이가 유명하죠. 그래서 이번 미식회 주제가 송이버섯돌솥밥입니다. 밥 위에 덮인 송이버섯은 생으로 참기름장을 찍어 먹고 나머지 돌솥밥은 온갖 반찬을 넣고 비벼 먹습니다. 밀반찬들도 골고루 맛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입맛을 정리하는 송이차도 오랫동안 향기가 입 안에 맴돕니다.

 

이번에는 날씨가 조금 화창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단풍도, 기온도 적당해서 가을 여행하기에는 좋았습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하신 회원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10월도 며칠 남지 않았는데 마무리 잘하시고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