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토) 섬진강 걷기 여행 후기





11 2()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섬진강 걷기 여행을 하였습니다.

이번 섬진강 구간은 섬진강의 상류에 속하는 임실군 진메마을에서 장구목이 있는 용궐산 치유의숲까지 약 10km를 걸었습니다.

 

진메마을은 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진 김용택 님이 태어난 마을이기도 합니다. 섬진강변에 커다란 느티나무와 생가가 어우러진 풍경이 예쁜 곳인데 생가가 없어졌더군요. 이 마을을 출발해서 강변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이 길은 대단한 풍경은 아니지만 가을 풍경이 잔잔한 곳이어서 아무  걱정없이 걸었습니다. 아직 단풍이 조금 덜 들어서 화사하지는 않지만 설익은 빛깔과 섬진강에 비친 산세가 예쁘더군요.

천담마을을 지나면 곧 구담마을입니다. 이곳은 영화 촬영지로 알려질 만큼 휘어진 섬진강 풍경이 시원하고 아름답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풍경을 감상하는데, 단풍철로 북적임도 없고 한가로워 더 좋았습니다. 구담마을을 지나면 곧 장구목입니다. 강변에 널린 너럭바위가 독특한 곳이죠.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보면 한눈에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용궐산 치유의숲까지 걷고 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섬진강 여행은 차분한 가을 분위기가 돋보였습니다. 날이 화창하지는 않았지만 가을 여행하기에 날씨도 괜찮았구요. 다만 단풍철로 오갈 때 정체 구간들로 시간이 지체되어 버스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좀 길었습니다. 참여 회원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11월도 활기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