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화) 백양사와 장성호반길 여행 후기





11 12() 여행편지 회원분들과 백양사와 장성호반길 여행을 하였습니다가을 백양사는 내장사와 함께 단풍 명소입니다. 내장산을 사이에 두고 있는데 비슷하면서도 약간씩 다른 분위기를 품고 있죠. 가을이면 두 곳의 사찰 모두 복잡하지만 백양사가 조금 더 차분함이 있습니다. 사찰을 에워싼 백암산의 당당한 모습과 반영이 돋보이는 쌍계루 그리고 단풍 터널길이 백양사의 특징입니다. 그런데 올해 단풍들이 좋은 편이 아닌데, 이곳 백양사도 그 화사하던 빛깔이 시들해서 단풍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백양사 여행을 마치고 장성호반길을 걷기 위해 수성마을로 이동하였습니다. 장성호수 주변에 만들어진 이 길은 호젓하게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흙길과 데크길 그리고 호수와 숲 등 다양한 풍경에 지루함이 없죠. 호수를 따라 약간씩 오르락내리락 하는 구간이 있지만 걷기에 수월한 것도 장성호반길의 매력입니다. 그런데 제2의 출렁다리 공사하는 구간이 있어서 조금 우회하는 오르막길을 빼고는 걷기에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손에 꼽을 정도로 걷는 사람이 적어서 호젓하고 여유롭게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날씨가 예상보다 좋아서 가을 여행 하기에는 좋았습니다. 백양사 단풍은 좀 아쉬웠고 장성호반길은 호젓하고 좋았습니다. 올해는 전체적으로 단풍이 좋은 편이 아닌데 이대로 가을은 마무리가 될 듯 싶습니다. 기후의 영향도 있겠지만 내년에는 화사한 단풍 기약해봅니다.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하니 건강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